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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신강림 단체사진 논란. 백여명의 배우 스탭들 노마스크로 모여 찰칵

by 파란고양이 2021. 2. 7.

여신강림  단체사진 논란. 수십명의 배우 스탭들 노마스크로 모여 찰칵

 

"코로나는 연예계만 피해가나"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같이 찍은 이 사진은 언제 찍은 사진일까요???

코로나 이전???

놀랍게도 2021년 2월 4일 사진입니다. 족히 100명은 되어 보이는 사람들중 마스크를 쓴 사람은 5,6명도 안되어 보이는데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것일까요??

 

이 사진은 지난 5일 배우 차은우가 본인의 SNS에  여신강림 종방기념 단체 사진이라며 올린 사진입니다. 

자신이 출연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종방을 기념 단체사진을 올리며 “여신강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제작진 여러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호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평소라면 문제가 안되었을지 모르는 단체사진이지만,

코로나로 5인 이상 집합 금지, 9시 이후 영업금지, 마스크 미착용 벌금등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반인들이 봤을땐 마치 다른 세상을 사는 사람들 모습 같아 이질감과 더불어 황당해 보일 지경이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3차 대유행 고비를 겪으며 현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다. 여기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도 지정되어 있는 상태 아니었나요??

 

네티즌들은 

 

"코로나는 연예계만 피해가는건가?? 국민들 5인 모임제한, 9시 영업제한 하면 뭐하나?? 한쪽에선 저러는데????"

" 매일 방송에 나오는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건 무슨 의미일까?? "

"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장 하객 사진은 마스크 쓰고 찍고 단속하며 저런건 관대하다니..."

 

"이 많은 사람들 아무도 마스크를 안 쓰나요? 참 다들 다른 세상을 살고 계신다"

"진짜 생각이 없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간호사들 고생들 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을 100명 이상 모여서 마스크 미착용 사진이나 찍고 아주 대단해. 그렇게 자랑하고 싶나. 창피하다. 제발 우리나라 법을 지켜라"

등 비판의 반응들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온 한 누리꾼은

 

"우리가 백날 조심하고 손 소독 해봤자, 이 사람들은 조심도 안 한다. 배우만 (마스크) 안 쓰는 것도 아니고 스태프들은 왜 안 쓰는 것이냐"

"배우도 사적 촬영이니 당연히 마스크 써야 하지만 깜빡했다고 백번 양보해도 스태프는 대체 뭐 한다고 마스크를 벗고 사진 찍는지 이해 안 된다"

 

"다들 진심 너무하다. 학생들은 입학식, 졸업식도 못 하는데, 연예계는 진짜 너무하다"

"배우든 아니든 촬영 끝났으면 마스크를 껴야지 연예인만 왜 예외고 특별대우임"


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또 1600만명이 넘는 팔로우가 있는 인스타그램에 이 단체사진을 아무 문제 의식도 가지지 못하고 올린것 자체도 문제라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과연 코로나 때문에 조심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촬영장 분위기였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저 사진을 게재할수 있었을까 의문이 드는게 당연한듯요.

 

일부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 찍을때만 벗은거 아닌가??그럼 문제 없는거 아니냐는 변론도 보였지만 ,

설령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 찍을때만 벗었다고 하기에도 저 많은 인원이 저렇게 밀집한채 사진을 찍는게 괜찮은걸까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포함해 전 국민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와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단체사진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방역 수칙은 그냥 일반 국민들만 지켜야 하는 거였나봅니다. 

 

우리나라 20대들의 모습은 카페에서 인스턴트 훠궈를 먹는 젊은이들로 묘사한 드라마속 모습에 이어

마지막 다른 세상 사는 사람들 같은 단체사진까지 뭔가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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