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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온수 쓰고 두드러기 ,서울 마포 성산xx아파트 페놀 검출 기준치 8배

by 파란고양이 2021. 2. 4.

온수 쓰고 두드러기 ,서울 마포 성산시영아파트 페놀 검출 기준치 8배 

 

2020년 11월 아파트 배관공사 실시후

온수에서 지독한 냄새 

 

 

지난 3일 SBS 8시 뉴스에서는 마포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온수를 쓴 이후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는 제보를 보도했습니다. 주민 진모씨는 “(입안에 염증이 생겨) 혀 안쪽이 빨갛게 붓고, 귀까지 아프다”면서 “냉수를 끓여 찬물에 섞어서 샤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물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도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페놀 온수가 검출된 마포성산 ** 아파트 주민들은 2020년 11월부터 온수에서 심한 악취가 나 민원을 제기했고 

 

12월 19일 입주민이 온수 냄새에 대해 업체와 전화 통화한 내용등을 올리며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배관공사 직후라 냄새가 날수는 있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답변만 했다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 부착 안내문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쓴 글에 따르면 

2020년 11월 아파트 배관공사 시행 후 온수를 틀면 약품냄새처럼 지독한 냄새가 나서 온수로 밥을 해 먹을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파트측에서는 교체 공사 이후 냄새는 날수 있지만 인체에 무관하다고 공지를 했다네요.

입주민들은 그 안내문을 그대로 믿었다고 합니다. 

 

근 한달 이상 냄새 나는 온수로 설거지도 하고 아이도 씻기고 양치도 하고 생활을 했는데

온수 악취 민원이 많자 재차 검사가 이뤄졌고 검사결과에서는 충격적이게도 물에서 페놀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검사 수치는 음용수 기준치보다 0.001mg/L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측에서는 당시 방송 공지도 없이 아파트 커뮤니티 게시와 안내문만 붙이는등 소극적인 대처만 했었다는데요. 원인도, 해결책도 고지된바 없이 냉수는 안전하니 냉수를 데워 쓰라는 안내만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아이 얼굴에 빨갛게 부종이 생기고 남편도 양볼이 빨개지는 증상이 생겨 처음에는 피부병인줄 알았었다고 하네요. 

해당 내용은 이미 작년 12월 jtbc 뉴스에 방송으로 나온바가 있었지만 그 이후 시정되거나 원인이 밝혀지거나 해결책이 진척된게 없었던 모양입니다. 

n.news.naver.com/article/437/0000255420

 

아파트 온수에서 '악취'…기준치 넘는 발암물질 검출

[앵커] 한겨울에 온수를 틀 때마다 악취가 난다면 어떨까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수질 검사를 실시했더니 발암물질인 '페놀'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여도현 기자가 취재했

n.news.naver.com

2020년 12월 jtbc 보도내용

작년 12월 방송 보도 당시 전문가는 물탱크 내부 코팅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독고석/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 이것이(코팅제) 견고하게 굳은 다음에 물을 저장했어야 했는데 완전 건조가 안 된 상태에서 수돗물이 들어가니까 클로로페놀이 생긴 거에요.]

전문가는 당장에 건강엔 이상이 없지만 계속 공급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독고석/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 사실 인체에 크게 영향은 없어요. 먹는 물 기준을 위반했기 때문에 급수중단이 돼야 하거든요.]

공사를 담당한 업체는 아직 페놀 성분 검출의 원인과 냄새의 원인은 아직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를 넘겨 2021년이 된 상황에서도 상황은 바뀐게 없었고 어제자로 sbs에서 보도가 된 상황인가 봅니다. 

 

 

주민들 몸 곳곳에 발진이 발생하고 
한 주민은 한 달간 따뜻한 물로 양치질을 했는데 입 안에 염증이 생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진혜선/아파트 주민 :혀 안쪽이 빨갛게 붓고, 귀까지 아프고. 집에 있는 모든 냄비를 다 꺼내서 냉수를 끓여서 찬물에 섞어서 샤워를 하고 있고요.]

온수로 세수나 목욕을 하고 나서 피부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 주민도 많습니다.

물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도 이어졌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온수탱크 8개에 대해 2차례 수질검사를 진행했는데 탱크 하나에서 페놀 0.039mg/L가 검출됐습니다. 먹는 물 허용기준 0.005mg/L보다 8배 정도 많은 유해 물질이 나온 것입니다.

 

소량의 페놀이라도 물속 잔류염소와 만나면 유해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최승일/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 : 어디선가 페놀이 나왔다고 하면 물속에 있는 염소랑 페놀이 반응해 클로로 페놀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악취 등 냄새가 나게 되죠.] 하지만 페놀이 정확히 어디서 흘러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팅 페인트 제조사와 작업을 한 시공사 모두 페놀 검출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코팅 페인트 제조사 대표 : 페놀이 전혀 없는 제품만 쓰고 있기 때문에 검출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가요.] 페놀 검출 원인을 밝혀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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