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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문화재청 한복 프로젝트 '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영상)

by 파란고양이 2021. 2. 15.

문화재청 한복 프로젝트 '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

김영진 패션 디자이너 X 한국 문화재단 

한복과 궁궐의 아름다움을 담은

'코리아 인 패션'프로젝트

 

 

 

고운 한복을 입고 경대에 얼굴을 비춰 보는 한 공주의 모습

 

어디선가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 호기심이 발동한 그녀는 궁을 나선다.

초롱을 들고 종종 걸음으로 사라지는 아기 공주, 경회루를 활보하는 쌍둥이 공주, 붓글씨를 쓰는 공주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다른 공주들의 모습이 보인다. 

 

 

 

덕수궁을 배경으로 서양의복을 재해석한 한복을 입은 공주들이 눈인사를 건넨다.

경복궁의 중심인 근정전에서는 12명의 공주들이 패션쇼의 피날레처럼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운 한복을 선보인다. 

 

한복과 궁궐의 아름다움을 담은 '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공개된 이 영상은 문화재청과 한국 문화재단이 전통의상인 한복과 문화유산인 궁궐을 접목하여 만든

"코리아 인 패션 " 프로젝트입니다. 

패션 필름이나 광고처럼 감각적인 화면에 집중한 이 영상은 유튜브와 카카오 갤러리 등을 통해 공개된지 한달만에 누적 조회수 70만뷰를 넘어서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기품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한복이 장엄한 궁궐 경관과 조화를 이룬 이 영상은 조선의 공주가 자신의 꿈을 좇아가는 하루를 현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네티즌들로부터 한국의 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경복궁과 덕수궁을 배경으로 고증을 통해 재탄생한 20여 벌의 한복이 뮤직비디오처럼 등장하는 '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 영상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돼었습니다.

 

제공 :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김영진
모델 : 김민정 이서연 서현 서윤 황정원 문강은 이시은 서민주 나한나 주소연 홍채현 김리아 신유하 김아인 신제인
BGM : 마주 MAJU (작곡:주보라 Bora Ju, 가야금:주보라 Bora Ju, 하프:기화 Kihwa)
BGM : 바다는 말했다 The Ocean Says (작곡:조현·주보라 Hyun Jo·Bora Ju, 가야금:주보라 Bora Ju, 핸드팬·디저리두:조현 Hyun Jo)

 

(영상)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끈건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 디자이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여주인공 애기씨 김태리의 한복을 만들고 영화 해어화의 의상과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의 무대 의상을 담당했던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습니다. 

 

 

"지금 궁궐에 젊은 공주와 궁인들이 살고 있다면 어떤 옷을 입을까??"

 

라는 상상이 시작점이 되었다고 밝힌 김영진은 디자인 컨셉을 '고증과 상상, 그 사이. 조선 23대 순조의 둘째딸인 

복온 공주의 활옷, 셋때딸인 덕온 공주의 원삼 등 실제 공주들이 주요 의식에서 입었던 대례복, 소례복으로 입었던

달의를 기반으로 오늘날의 한복 21벌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한복을 모델 12명이 나눠 입고 우리 역사속 베일에 쌓여 있는 공주의 삶에 현대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역동적으로 자신이 꿈을 쫓는 공주의 하루를 연기했습니다. 

 

 

영상속 백미는 경복궁 근정전 앞에 공주 12명이 서 있는 장면.

장엄한 경관과 화려한 한복이 어우러져 비대면으로 패션쇼를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동서양의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덕수궁에서 전통 공주 복식과 함께 서양 의복 형식으로 재해석한 한복을 볼수 

있었는데요. 밝은 미소로 전각 곳곳을 누비는 공주들은 한복 특유의 풍성하게 흔들리는 옷자락을 부각시키며

우리 한복과 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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