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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재영 이다영 아버지 이주형 익산시청 감독 인터뷰 "한번 정도는 용서하고 기회 달라"

by 파란고양이 2021. 2. 16.

이재영 이다영 아버지 이주형 익산시청 감독 인터뷰  "한번 정도는 용서하고 기회 달라"

 

"요즘은 누구가 과거 잘못했던 일이 나오면 전부 내려놔야"

당사자가 진심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한다면

한번 정도는 용서하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 이주형(익산시청 감독)

(58)씨가 15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한 내용이 올라왔네요 

 

이재영씨는 아이들이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아버지 이주형씨도 육상 국가대표 선수를 지내고 현재 익산시청 육상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어머니 김경희씨도 여자배구 국가 대표 세터로 뛴 선수 출신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요.

 

아버지 이씨는 쌍둥이 자매가 아버지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통해

 

"시작할수 있다면 밑바닥에서 다시 한 번 해 보겠다 " 

 

며 배구를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결정을 내렸그며 

대한 배구협회도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재영 이다영을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도쿄올림픽 등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아버시 이주형씨는 쌍둥이들이 학폭논란에 대해 전혀 몰랐던 일이 터졌다며 주위에서 전화가 빗발쳐 이틀간 전화도 받지 못했으며 지금도 머리가 멍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학교폭력 논란에 대하여 이씨는 쌍둥이가 중학교 3학년 재학중일 당시 코치가 배구부 숙소를 총괄하며 숙소 생활에서 문제가 생기는걸 방지하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관리한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래서 학폭을 감춘건가 하는 의문도 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 ??? 지금 문제가 불거진 쌍둥이 자매의 학폭건은  초등학교와 전학가기 전 중1~2학년 재학했던 학교의 

기숙사안에서 문제 아니었었나요???? 왜 갑자기 중3 학교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이재영 이다영은 전주중산초, 전주근영중을 거쳐 경해여중으로 전학을 가서 졸업을 하였고

현재 학폭 문제로 이야기가 나온 피해자들은 전주증산초, 전주 근영중학교에서 같이 선수 생활을 했던 사람들임.)

 

또한 이재영씨는 자녀들에게 프로는 상품가치뿐 아니라 몸가짐도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해왔고 그동안 잘해와서 그런줄만 알고 살았는데 이런 일이 터져 당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이 터진후 둘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바로 연락을 했고 둘이 울기만 해서 학폭 논란에 대해 묻지는 못하고 마음을 추스르라고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세종에 있는 엄마 김경희씨의 집에 있는 상태이고 며칠뒤에는 아버지 이재영씨가 있는 익산으로 내려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재영이 아버지 이씨에게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행동에 대해 벌을 받는 것 같다.

비판을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정말 바르게 살겠다.많이 반성한다 "

 

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씨는 쌍둥이의 배구 선수 생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요즘은 누구나 과거 잘못했던 일이 나오면 전부 내려놔야 한다.

그래도 당사자가 진심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한다면

한 번 정도는 용서하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자신도 운동을 해봤으니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잘 안다. 

피해자들이 어리니까 말을 못햇을 수도 있고 말못할 고통속에 살았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하 이주형 감독 인터뷰 내용 전문 

Q.쌍둥이 딸들이 '학폭 논란'에 휩싸였는데.

"전혀 몰랐던 일이 갑자기 터지니 '멘붕'이 왔다. 알고 있었으면 '올 게 왔구나' 생각이 드는데 '애들이 무슨 상황에서 그랬을까',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뭐라고 얘기할까' 온갖 생각이 들었다. 주위에서 전화도 빗발쳤다. 이틀간 아예 전화를 안 받았다. 지금도 머리가 멍하다."

 

Q.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소회는.  

"쌍둥이가 중학교 3학년 재학 중일 당시 A선생님(코치)이 배구부의 숙소를 총괄했다. 그분이 늘 '숙소 생활에 문제가 많아 그걸 방지하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관리한다'고 얘기했다. 그 선생님이 워낙 강인한 분이라 그걸(학교 폭력) 감췄을까 의문도 든다."

 

Q. 쌍둥이가 정점에 있을 때 논란이 불거졌다.

"평소 '너희는 프로다. 프로는 상품 가치도 높여야 하지만 몸가짐 등 모든 걸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잘해 와서 그런 줄만 알고 살았는데 이런 일이 터져 당혹스럽다. 평소 재영이와 다영이가 (익산에) 오기도 하고 서로 왔다갔다 하며 늘 통화하며 지낸다."

 

Q'학폭 논란'이 불거진 뒤 쌍둥이와 통화해 봤나.

"둘에게 무슨 일이 날 것 같아 바로 연락했다. 울기만 했다. 거기(학폭 논란)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그래서 '마음을 추스르라'고만 했다. 며칠 있다가 팀에서 나왔다고 하더라."

 

Q지금 쌍둥이는 어디에 있나.

"세종에 있는 엄마(김경희씨) 집에 있다. 며칠 뒤 내가 사는 (익산) 집에 온다고 했다."  

 

Q 쌍둥이는 어떤 상태인가. 배구는 계속 한다고 하나.

"그제(13일) 큰애(이재영)한테서 문자가 왔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행동에 대해 벌을 받는 것 같다. 비판을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정말 바르게 살겠다. 많이 반성한다'는 내용이었다."

 

Q 쌍둥이의 선수 생명을 놓고 논란이 많다.

"요즘은 누구나 과거 잘못했던 일이 나오면 전부 내려놔야 한다. 그래도 당사자가 진심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한다면 한 번 정도는 용서하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Q 10년 전 쌍둥이의 '학폭' 가해 사실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선수 생활을 해본 내가 가만 안 놔뒀을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운동 좀 잘한다고 까불면 안 된다. 지금 (익산시청) 선수들에게도 '잘한다고 해서 영원히 잘하는 게 아니라 언젠가는 끝이 있으니 잘할 때 겸손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잘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Q 피해자들에게 어떤 마음이 드나.

"미안한 마음뿐이다. 저도 운동을 해봤으니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알지 않나. (피해자들은)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을 거다. 어리니까 말을 못했을 수도 있다. '말 못할 고통 속에 살았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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