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타이틀 곡 "화" 슈화 파트 논란 중국팬클럽 공동구매 취소
11일 컴백한 (여자)아이들이 4번째 미니앨범 'I BURN(아이번)'으로 컴백하여 동양풍의 의상 및 타이틀 곡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화(HWAA)에서 멤버 슈화의 파트 분배에 대해 팬들 사이에 해도 너무한거 아니냐는 비판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화는 이별의 차가운 감정이 표현된 (여자) 아이들의 두번째 이별곡인데요.
'화'음원이 공개되고 난 후 확인된 슈화의 파트 부분은 전체 곡 2분 10여초의 음원 중 단 4초뿐이었습니다.
이는 가장 많은 파트를 분배 받은 리더 소연의 (38초) 분량의 10분의 1의 분량이며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적은 분량이었는데요.
화(火花) 파트 분배
소연 37.3초 ( 28.68% )
민니 29.3초 ( 21.62% )
미연 26.6초 ( 19.73% )
우기 18.8초 ( 14.10% )
수진 16.8초 ( 12.78 %)
슈화 4.06초 ( 3.09%)
6명의 멤버중 3명이 20%의 분량을 소화하고 나머지 2명이 10~15%의 분량을 소화한데 비해 한 멤버만 4프로도 채 되지 않는 분량을 배정 받았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나올만도 한 상황인것 같네요.
이에 중국 팬클럽에서는 슈화의 분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여 공동구매를 취소한다는 공지글이 올라왔습니다.
슈화의 중국 팬클럽은 그동안 줄곧 큐브의 활동을 지지해봤으며 앨범의 공동 구매를 진행 했었지만 이번 신곡 화에서 슈화의 파트가 3.9초, 뮤직비디오에서도 17초만을 배분 받았다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소속사 입장에서 아티스트의 발전을 합리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생각하지만 여러 정황상 회사가 슈화를 중시하지 않고 개인 파트를 줄이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중국팬클럽은 오늘부터 모든 앨범의 구매대행 업무를 중단하며 슈화가 어울리는 파트를 얻을 때까지 개인 응원만 하겠다고 공지를 남겼습니다.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팬클럽이 공식적으로 공지를 남길 정도였는지 화 전체 가사에서 슈화의 파트를 확인해 보면
화(火花)
차디찬 한겨울이 덮친 듯
시간은 다 얼어버리고
잔인한 그 바람이 남긴 듯한
어둠은 더 깊어 버리고
벗어나리오
끝없이 펼쳐진 기약 없는 계절을
지워내리오
뜨겁지 못한 날들에 홀로 데인 흉터를
큰불을 내리오
이 내 안에 눈물이 더는 못 살게
난 화를 내리오 더 화를 내리오
잃었던 봄을 되찾게
차갑게 부는 바람이 눈이 하얗게 덮인 마음이
아침이 오면 부디 모두 녹을 수 있게
불을 지펴라
화 火
타올라 타올라
화 火
꽃피우리라
화 火
타올라 타올라
화 火
꽃피우리라
내 너의 흔적 남지 않게 하리
못다 한 원망도 훨훨 타리
쓸쓸한 추위를 거둬 가길
남겨진 시들은 꽃길을 즈려 밟지
한을 풀리라 다시금 봄을 누리라
추억은 모조리 불이 나 거름이 돼
찬란한 꽃을 피우리라
난 화를 내리오 더 화를 내리오
잃었던 봄을 되찾게
차갑게 부는 바람이 눈이 하얗게 덮인 마음이
아침이 오면 부디 모두 녹을 수 있게
불을 지펴라
화 火
타올라 타올라
화 火
꽃피우리라
화 火
타올라 타올라
화 火
꽃피우리라
끊어진 인연의 미련을 품에 안고
시렸던 시간을 나를 태워간다 화
화 花
화 花
불을 지펴라
꽃피우리라
전체 곡에서 슈화의 파트는 붉은색 글씨로 표시된 불을지펴라 3번 총 4초가 전부.
국내 팬들도 멤버가 6명인데 저 분량이라면 나라도 화가 나겠다, 내 최애가 4초면 화가 나는건 당연하다며 중국팬클럽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남긴 이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노래를 시켜보고 어울리는 멤버들에게 배분을 하다 보니 생긴 결과가 아니겠냐, 본인이 실력을 늘리면 파트도 늘어날 것이다라는 의견도 보였습니다.
이런 논란과는 별개로 (여자)아이들의 화(火花)는 멜론차트 및 지니차트 벅스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니앨범'I BURN'은 국내 차트뿐 아니라 해외 51개국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순항을 하고 있다는데요.
11일 발매 이후 네덜란드, 뉴질랜드, 러시아, 브라질, 이탈리아 , 핀란드 등 51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또한 뮤직비디오 공개 29시간만에 1000만뷰를 돌파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은 물론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타이틀 곡 화 역시 아이들의 멤버 소연이 작사를 맡았으며 지난해 발표한 싱글 덤디덤디에서 함께 작업했던 소연과 작곡가 팝타임이 함께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여자아이들
(여자)아이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의 6인조 걸그룹이다.
2018년 5월 2일 미니앨범 으로 데뷔하였으며, CLC의 직계 후배격인 걸그룹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CLC 이 후로 3년 만에 내놓은 걸그룹이다.
데뷔 초부터 흔치 않은 컨셉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데뷔 후 활동 20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음원 차트 상위권, 신인상 7관왕을 차지할만큼 괴물 신인이었고, 라이엇게임즈의 이벤트성 그룹 K/DA 콜라보 활동 등을 통해 탄탄한 해외 팬덤을 가지고 있다. 또한 컴백전쟁: 퀸덤에서 보여준 막내 걸그룹 답지 않은 존재감과 무대 퍼포먼스, 뛰어난 실력을 기점으로 국내 팬덤 규모 또한 크게 성장하게 되면서 대세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잡았다.
팀명인 (여자)아이들은 각각의 개인을 ‘아이(I)’로 놓고 여기에 우리말로 복수를 의미하는 복수표시접미사 ‘-들’을 붙여 ‘여섯 명의 개성이 모인 팀’이라는 의미로, 문자로 표기할 때는 (여자)아이들이라고 쓰지만 읽을 때는 괄호 안의 여자는 읽지 않고 아이들이라고만 읽는다.
멤버
미연 1997년생 (23세) 메인보컬 / 국적 : 대한민국
민니 1998년생 (23세) 메인보컬 / 국적 : 태국
수진 1998년생 (22세) 메인댄서, 서브보컬 / 국적 : 대한민국
소연 1998년생 (22세) 리더, 메인래퍼 / 국적 : 대한민국
우기 1999년생 (21세) 리드댄서, 서브보컬 / 국적 : 중국
슈화 2000년생 (20세) 서브보컬 / 국적 : 대만
한국인 3명, 태국인 1명, 중국인 1명, 대만인 1명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아이돌 그룹이다.
작사 작곡
소연
(여자)아이들 공식 작곡가로, 아이들의 타이틀곡 및 대부분의 수록곡을 전부 작사/작곡했다. 아이들을 20일만에 음악 방송 1위로 이끌어준 곡 LATATA를 21살의 나이에 거의 단독으로 작사/작곡/프로듀싱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컨셉과 의상 선정에도 관여하여 아이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후에도 한(一), Senorita, Uh-Oh, Oh my god, 덤디덤디 등 자가복제가 아닌 매번 다르면서도 독보적인 컨셉의 곡을 작사/작곡하며 천재적인 재능을 입증해냈다. 또한 소연이 쓴 곡이 무조건 타이틀곡이 되는것이 아니라, 수준급 작곡가들의 외주곡과 블라인드 경쟁을 하여 선정된 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민니
듣자마자 민니가 쓴 곡임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유니크하고 개성 넘치는 곡을 많이 작사/작곡한다.
특히 두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 blow your mind를 들으면 알 수 있는데, 통상적인 아이돌의 곡들과 다르게 독특하면서 동시에 중독성있는 곡을 쓰는데 탁월하다.
우기
작곡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민니와 i'M THE TREND를 작곡할 정도로 작곡에 재능이 있는듯 보이며, 런웨이 1편과 3편에서 작사 또한 곧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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