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을' 경서는 누구?? 사재기논란?

'밤하늘의 별을' 경서는 누구?? 사재기논란 ?

사재기?? 세대 차이?? 마케팅의 승리???

 

2020년 11월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매하고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가운데 1위부터 10위까지 방탄소년단들의 노래로 도배가 되어 있는 가운데 이름도 생소한 한 신인가수의 노래가 2위로 올라와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빌보드 1위 후 컴백한 방탄소년단을 이긴 신인이라는 제목으로 한 음원 차트를 캡처, 저격한 글이 시작이었는데요 .

당시 사진속에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노래가 1~9위까지 나란히 올라온 한 가운데 경서(이경서.21)의 '밤하늘의 별을'이라는 음원이 2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2020년 11월 14일 데뷔곡 밤하늘의 별을 발표한 직후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일주일만에 지니 뮤직차트 1위에 올랐으며 방탄 소년단이 새 앨범 BE를 발표한 이후에 순위를 치고 올라가 이슈가 된 것이었죠)

 

 

 

 

12월에 가수 경서는 국내 최대 음원 차트 멜론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12월 중순 , 최근 24시간 동안의 이용량을 집계한 멜론의 24HITS 차트에서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이 2위에 오른 것이었죠. 당초 1위 2위는  Mnet '쇼미더 머니9'의 음원인 'VVS'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엮으나 오후 2시 이후부터 경서의 노래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앞질러 2위를 차지하게 된 것이었죠.

'다이너마이트'는 3위를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쇼 미 더 머니9' 릴보이의 '내일이 오면'이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보고 해당 음원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노래도 아닌데 이런 순위에 오를수 있는것이냐??

신인이 방탄을 이기다니 말이 되느냐며  사재기를 확신하며 공격하는 댓글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다른 의견으로 반박을 하는 이들도 보였습니다. 

 

경서라는 가수는 신인이지만, '밤하늘의 별을'이라는 노래는  유명한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이기 때문에 원곡의 팬들 사이에서는 신인가수 음원이라도 좋은 반응이 나올수 있는게 아니냐, 노래 자체가 싸이월드에서 유명한 곡이었고 싸이월드를 사용하던 세대 사람들이 좋아할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또 SNS를 통한 홍보가 통한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올라왔던 것이죠. (실제로 밤하늘의 별을은 지난 2010년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3개월간이나 1위를 차지했던 곡입니다. )

 

해를 넘어 2021년이 된 현재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은 '쇼 음악중심' , SBS인기가요에서도 1위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차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밤하늘의 별을 이란 곡은?

경서의 데뷔곡인 '밤하늘의 별을'은 가수 겸 작곡가인 양정승이 지난 2010년 발표했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양정승과 KCM, No Noo가 함께 불렀던 원곡은 발표 당시 국내 SNS 시장 점유율 선두에 있던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편안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이 어우러진 원곡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듣기에 부담이 없어 많은 이들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쓰였습니다. 

그 뒤로 ‘밤하늘의 별은…’은 시리즈 곡으로 거듭나 ‘밤하늘의 별을 11’까지 발표됐습니다. 그만큼 리스너들에게 곡명 자체만으로도 친숙한 곡이라고 하네요.

 

 

사실 데뷔와 동시에 리메이크곡을 내세우는 것은 가요계에서 흔치 않은 일인데요.

경서는 소속사 꿈의 엔진이 진행하는 ‘싸이월드 감성 프로젝트’의 첫 주자가 되면서 리메이크곡으로 리스너들에게 정식으로 첫 인사를 건네게 되었다고 하네요. 소속사는 양정승에게 직접 편곡을 맡겨 원곡이 품은 감성이 묻어난 리메이크곡이 탄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2020)의 성공 원인 중 또 다른 하나는 SNS홍보를 꼽는데요.

소속사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활동 무대가 많지 않고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제작 방향성이 퍼포먼스형 아이돌 그룹들에게 맞춰진 가운데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오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세심하게 홍보 전략을 짰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싸이월드 감성 프로젝트’에 걸맞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는데요,

싸이월드 미니홈피 화면과 그 시절 함께 인기를 끈 메신저인 버디버디 대화창 화면을 재현한 이미지와 따듯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커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활용한 것입니다.

많은 리스너들의 클릭을 유도한 앨범 재킷 사진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경서 측은 싸이월드 시절 감성을 다시 소환할 수 있는 재킷용 사진을 찾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을 일일이 뒤졌다고 합니다.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재킷 속 주인공은 경서 측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섭외한 일반인이었다고 하네요.

 

밤하늘을 별을 재킷 모델 '김수현'

 

** 페이스북에 게재된 ‘밤하늘의 별을’ 게시물들은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노래가 입소문을 타는 데 힘을 보탰다. 유튜브에 다수의 커버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현재까지 틱톡에서 개인 유저들이 올린 ‘밤하늘의 별을’ 관련 영상은 3만개 이상 게재됐으며, 700만개 이상의 관련 해시태그가 달렸다는 게 경서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단순하고 편안한 멜로디와 밝고 사랑스러운 가사가 배경음악으로 소비하기 좋다는 점을 틱톡에서 호응을 얻은 비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서의 ‘밤하늘의 별은’은 가온차트의 최신 주간 통화연결음 차트와 벨소리 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밤하늘의 별을 (가사)

밤하늘의 별을 따서 너에게 줄래

너는 내가 사랑하니까 더 소중하니까

오직 너 아니면 안된다고 외치고 싶어

그저 내 곁에만 있어줘 떠나지 말아줘

너의 집 앞에서 한참동안 기다린거야

네가 오는 길에 혹시나 마주칠까봐

널 만나게 되면 어떤 얘길 먼저

꺼낼까 우연히 널 만난 것 처럼

보여야 할 텐데 첫눈에 반해 널

사랑했어 어떻게 표현할지도 몰라

눈치도 없이 나의 심장만 두근거려

밤하늘의 별을 따서 너에게 줄래

너는 내가 사랑하니까 더 소중하니까

오직 너 아니면 안된다고 외치고 싶어

그저 내 곁에만 있어줘 떠나지 말아줘

골목을 돌아서 네가 걸어 오는게 보여

준비한 선물과 편질 전해줘야 하는데

용기를 낸 순간 네 곁으로 다가갔지만

안녕이란 말만 하고서 지나쳐버렸네

첫눈에 반해 널 사랑했어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눈치 없이

나의 심장만 두근거려

밤하늘의 별을 따서 너에게 줄래

너는 내가 사랑하니까 더 소중하니까

오직 너 아니면 안된다고 외치고 싶어

그저 내 곁에만 있어줘 떠나지 말아줘

바보처럼 돌아서던 내 모습 뒤로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바로

너 였어 나와 함께하고 싶다는

그 말을 전하고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시작됐던 거야

난나나나 난나 나나나 랄라라라

랄라 라라라 나나나나 난나

나나나 라라랄라

난나나나 난나 나나나 랄라라라

랄라 라라라 나나나나 난나

나나나 라라랄라

 

 

경서는 누구?

본명 : 이경서

소속사 : 꿈의 엔진

학력 : 서울예술대학교

데뷔 : 2020년 싱글 "밤하늘의 별을"

 

 

경서는 지난해 채널A 음악 경연 프로그램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서 본명인 이경서로 참가해 김현철, 스윗소로우, 이석훈, 에일리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프로그램 자체가 시청률 1% 이하로 끝나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 출연당시

 

2020년에 데뷔한 '경서예지'의 경서가 동일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경서예지

경서예지

 

음원활동 외 방송출연이나 활동이 많지 않아 자료들이 많지가 않네요.

목소리 편안하고 예쁜데 논란없이 좋은 활동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