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폭로 K씨 소속사로부터 손해배상으로 압박 받아VS 조병규 인스타그램 반박 입장문 (전문)
A 씨 조병규측 소속사 회유와 협박있었다
공개 검증 가자 제안
조병규 선처없는 강경대응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폭로자가 10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조병규측 소속사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관련
협박과 회유를 받았다며 그간 일어난 일들은 일자별로 정리하여 올리며 "공개 검증을 하자" 고 제안한데 이어
조병규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반박문을 올리고 선처없는 강경대응을 시사하며 학폭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10일 새벽 조병규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K씨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의 상황을 정리해서 올렸는데요
K씨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는 ‘victimofmr_cho’라는 계정을 만들어 과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 일행에게 노래방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입니다
K씨는 “그(조병규)는 그 자체가 위협적이진 않았지만 일진들과 주로 어울리며 괴롭힐 때 매우 지능적으로 그들을 활용했다”며 “처음에 그를 막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했습니다.
K씨는 지난달 19일 의혹을 제기한 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날짜별로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소속사가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자신을 압박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K씨는 “21일 동창을 통해 소속사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고소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며 “제가 어쩔 줄 몰라하자 동창이 ‘중재를 하겠다’고 안심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측은 ‘폭로글을 모두 내리고 사과문을 올리라’고 했다”고 밝혔다.
K씨는 “일단 모든 게시물들을 내렸다. 동창은 내가 안쓰러웠는지 양쪽에 설명하고 직접 사과문 샘플을 작성해 양측의 의견을 물었다”며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혼이 나갔고 저는 여기서 끝낼 수 있다면 합의문 받고 사과문 쓰고 끝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2월 22일 저쪽에서 배우 해명글을 올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변호사 측은 ‘합의문 없이 사과문 먼저 올려라. 결과에 따라 피해 보상을 해야한다’고 했다”며 “빨리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면서도 무턱대고 사과문을 쓰면 안 될 것 같아 시간을 달라고 말했고, 아는 변호사 형에게 자문을 받고 결국에는 사과문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썼습니다.
조병규가 직접 “환멸난다”는 글을 올린 것은 2월 23일. A씨는 “진실과 거짓이 뒤바뀐 상황에도 저는 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K씨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꾸준히 자신을 압박해온 제3의 인물도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24일부터 W는 제 주변에 쉬지 않고 DM을 보냈다. 내가 답을 안 하자 여친, 동창 등 주변을 넘나들며 가족, 회사 친구들까지 언급하며 나를 압박했다. 그의 메시지는 악의적이고 나를 향한 비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K씨는 소속사가 제시한 합의안 편지 속 사례를 언급하며 최초 조병규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의 상황도 추정했습니다.
그는 “소속사의 입장, 이전 사례들 그리고 합의안 관련 의견 요청 등이 담긴 편지가 전달됐다. 내용 중 다른 네이트 판 작성자(바로 나 이전 추정) 사례로 ‘부모님이 읍소하셔서 어쩔수 없이 확약서를 받고 선처를…’ 내용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 지금의 나와 너무 똑같은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K씨는 조병규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그는 “사정상 언급되지 않은 모든 것 포함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며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해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조병규는 학폭 논란 후 일주일만인 지난 2월 23일 장문의 심경글을 공개한바 있습니다. 그는 “사실과 다른 주장에 26년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뉴질랜드 동창(A씨)는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며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조병규 학교폭력 폭로자 인스타그램 전문
뉴질랜드 학폭 글 이후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인스타 글을 올린 이후 일어났던 일들을있는 그대로 쓰겠습니다. 지난 19일과 20일에 걸쳐 글을 올리고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는 도움, 격려, 관심도 있었지만 의문과 악의적인 글들도 있었습니다. 일부 의문에 간단히 설명하면 저는 학교를 일년 늦게 2011년도에 들어가 사정상 친구 관계가 두 학년에 걸쳐 있었습니다. 사실 그는 그 자체가 위협적이진 않았지만 일진들과 주로 어울리며 괴롭힐 때 매우 지능적으로 그들을 활용했고 처음에 그를 막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2/20 오전에 제가 사진을 도용(?)한 동상(A)에게서 인스타로 "모자이크 처리 잘 해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누군지 알았지만 모르는척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A는 누구냐고 궁금해 했지만 말할수 없었습니다. 오후에는 또 다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확신을 가지고 저를 추궁하여 결국 실토했고 이후 A도 저인 줄 알게 되어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연락들이 왔고 어수선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2/21 A를 통해 소속사 법률 대리인(B)의 연락이 왔습니다. 요지는 고소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이었고 그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A는 제가 어쩔 줄 몰라하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중재해보겠다고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먼저 아는 변호사 형부터 미친듯이 주변에 연락을 했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A로부터 다시 받은 B의 연락은 일단 " 변호사 디엠을 시작으로 게시물 모두 내리고 사과문을 올려라" 였습니다. 일단 모든 게시물들을 내렸습니다. 제가 멘탈이 나가 정신을 못차리자 A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양쪽에 설명하고 직접 사과문 샘플을 작성하여 양측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혼이 나갔고 저는 여기서 끝낼 수 있다면 합의문 받고 사과문 쓰고 끝내고 싶었습니다. A와 저는 동창이지만 서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고 솔직히 그가 어느 편인지 따질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2/22 제가 글 내린 거에 반응하듯 저쪽에서 배우 해명 글을 올린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A를 통해 B는 "합의문 없이 사과문을 먼저 올려라. 피해가 커서 결과에 따라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 사과문을 늦게 올릴수록 피해는 더 커진다" 고했습니다. 빨리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면서도 무턱대로 사과문을 쓰면 안될거 같아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는 변호사 형한테 또 자문을 ㅂ다고 결국에는 사과문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A는 저쪽에서 한국과 NZ에서 고소를 진행한다고 하니 변호사를 알아보라 했습니다. 중간에서 A는 B의 요구를 조심스럽게 전달하면서 힘들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변호사 형을 포함해 주위에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냐고 제게 물었지만 알게되면 부모님 억장이 무너질까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숨이 막히고 답답해 도저히 혼자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의외로 부모님은 침착하셨습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다 잘될 거라고...그냥 일단 푹 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알았습니다 .부모님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걸 불안과 고통을 나누고 다소 위로를 얻었지만 상황이 바뀐건 아니었습니다. 저하고는 상관없이 사진 도용 문제가 A 와 B사이에 의논되었다 들었습니다. B가 사진 게시 중단을 대신해 준다고 A에게 위임장을 보냈는데 위임장 내용이 너무 살벌해 사진속 동창들에게 연락을 해 의논을 했고 동창들이 사진을 회수하지 않기로 결정을 하여 A는 위임장을 쓰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저에겐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2/23 저쪽에서 해명 글이 올라왔고 진실과 거짓이 뒤바뀐 상황에도 저는 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사과 한번 받자고 글을 올린 것이 제가 얼마나 어설프고 어리석었는지 후회가 되었습니다.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제가 백 번이라도 사과해서 이 악몽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고소와 막대한 손해배상은 여전히 저를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2/24 틈틈이 오는 DM중에 특이한 걸 발견했습니다. ID wqxxxxx (W)로 저와 제 주변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저를 압박했습니다. 누군가 저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습니다. 2/25 연초부터 경XXX XX때문인지 미디어에서 그의 이름이 자주 올라옴에 불편함을 느꼈고 특히나 그의 추천으로 어떤 배우가 잘 되었다느니 하는 그를 칭찬(?)하는 글들을 볼 때 화도 나고 과거가 생각나 일상생활이 흐트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21일부터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회사에서 어떻게 일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날 결국 해고를 당했습니다. 90일 수습기간이 2주 정도 남았는데 결국 직장까지 잃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 해고에 대해 슬퍼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사실 회사에 집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었구요. 부모님께선 이번에도 담담하셨습니다. 주변이 어수선하니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말고 무조건 쉬라고 하셨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길을 잃지 않는다고... 2/26~3/2 24일부터 시작된 W의 dm은 제 주변에 쉬지 않고 매일 매일 계속되었습니다 . 제가 답을 안하자 여친, A 그리고 다시 여친 등 제 주변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지능적으로 저와 가족 회사 친구들을 언급하며 저를 압박했습니다. 처음엔 보이지 않는 그가 두려웠지만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정됐습니다 . 후에 차분히 그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메세지들은 악의적이었고 게시글들은 저를 향한 비방이었습니다. 3/3 W에 제가 직접 응답하겠다 회신했습니다. 3/4 W에게 오직 진실 하나로 반박문을 쓰겠다 통보했습니다. 이후 그의 DM은 중단되고 계정은 비공개로 닫혔습니다. 당일 얼마 후 A를 통해 B의 편지가 전달되었습니다. 편지 내용은 소속사의 입장, 이전에 있던 몇몇 사례들 그리고 협의안 관련 저의 의견 요청등이었습니다 . 내용중 다른 네이트판 작성자(바로 저 이전 추정) 사례로 "부모님이 읍소하셔서 어쩔수 없이 확약서를 받고 선처를..." 읍소의 뜻을 찾아보고 생각해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의 저와 너무 똑같은 상황이라 제 부모님이 만약 읍소를 했다면 이라는 상상에 눈물이 났습니다. 유학생 부모님께 진심으로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소속사에 질문합니다. 1) 3월 4일 변호사가 보낸 레터에서 "...당사자는 한명이 아니라 다수의 ... 다수 공모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조사를 거쳐 경찰에 명단이 제출된 상황...." 변호사가 거짓을 말할 리 없고 본인인 저도 모르는 다수 공모자??? 드라마 제작이 아니라 궁예이 관심법으로 저를 주범으로 하여 새로운 사건을 제작 중인가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니 확실한 해명 요청합니다. 2) 인스타 아이디 w에 대하여 저는 이 계정이 여러 정황상 (영어 수준, 활동시간대, 내부 정보, 판단력, 스스로 결정 등) 두 사람이고 소속사측이 아닌가 추정했습니다. 지난 3월 4일 저는 *** 맞냐고 물었고 W는 뉴질랜드 지인이라 하였습니다. W는 저와 제 주변에 악의적인 DM들을 보냈고 저를 향한 비방글들을 게시하였습니다. -이 계정이 소속사와 관련이 없는게 맞나요? -만약 아니라면 회사 명예를 위해 한국에서 소속사가 고소할 용의가 있나요? 3) 소속사에 제안합니다. 사정상 언급되지 않은 모든 것 포함 공개 검증을 제안합니다 W는 참석할 것으로 아니 꼭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족할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하여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입니다. 고소와 배상을 조합해 사건을 재구성하여 진실과 거짓을 바꾸고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이 읍소를 해야하는 이런 X 같은 세상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요 |
그리고 의문의 W 라는 인물의 인스타그램
해당 글이 올라온 후 조병규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반박글을 올리며 대응했습니다.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는 최근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
조병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린다”라며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적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라며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은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 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면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냐”라면서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계 의견을 여쭙는지,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습니다.
조병규는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이제 다 의미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한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병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닙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요? 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이 되기 전 많은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른,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 있었습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안에서요. 그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습니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은 모두 보류했습니다. 손해를 본 금액이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 피해요?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는 감정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 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면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죠?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습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계 의견을 여쭙나요?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마십시요.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저사람은요. 공모자요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거라고 생가합니다.
이제 다 의미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합니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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