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의 대처. 이다영 이재영의 또 다른 학폭 피해자 폭로글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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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토요일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의 증언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첫번째 폭로 이후 제대로 된 대처가 있었다면 추가 폭로글은 올리지 않았을것 같은데 흥국생명의 두 선수 감싸기식 대처가 오히려 일을 키우고 있는듯 싶네요.
초등학교 6학년때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를 만나 같이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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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생활을 할 때도 이다영 이재영 두 쌍둥이 자매는 워낙 장난기도 심하고 성격도 자기 기분대로만 했는데 그 정도가 상당히 심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빨래도 각자 자신의 옷은 정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동료, 후배에게 자신의 일을 떠넘기고 기분 여부에 따라 욕하고 무시하고 툭툭 치는 일은 다반사였다고.
두 자매중 한명이 병원에 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다른 학생들은 모두 혼자 병원을 다니는게 기본이었지만
자매중 한명이 병원에 갈 때는 A씨가꼭 동행을 해야했다고 합니다.(A씨 본인은 항상 병원에 갈 일이 있어도 혼자 갔었구요)
기숙사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면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였고, 심지어 그 둘이 잘못을 했을때조차도 이다영 이재영 부모에게 이야기가 흘러 들어가 다른 학생들이 단체로 기합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합니다.
결국 A씨는 그 생활을 견디다 못해 1년반만에 기숙사 옆 산을 통해 도망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그만두겠다고 말을 하면 통하지도 않을뿐더러 단체 기합을 받을 상황이 초래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그런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은 배구 선수였고 배구를 좋아했으며 배구를 하고 싶었던 것이지 누군가의 서포트를 하려 배구를 시작했던게 아니었다는 A씨의 말에서 기속사 생활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A씨가 추가 폭로글을 올리게 된 계기는 어느 기사에 나온 흥국생명측의 대응 자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흥국생명 한 관계자는
"학폭 논란과 관련해 쌍둥이 자매를 징계하라는 요구가 있는걸 잘 안다. 하지만 현재 두 선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 이라고 전했다.
이어 " 징계라는 것도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되었을때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다. 지금은 처벌보다 선수 보호가 먼저이고 차분히 징계 수위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A씨는 흥국생명의 조치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징계를 받아들일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만 징계를 내릴수 있다는데 왜 그래야 하는 것인가??
어렸던 누군가는 그런 일을 받아들일 수 있어서 참아왔던 것인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 다른 누군가는 누군가에 의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부정적인 생각과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본 것인가???"
이런식으로 조용히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거라면 그때의 일들이 하나씩 더 올라오게 될 것이라며
아직도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추가 폭로를 할수 있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다영 이재영 학교폭력 추가 폭로자 글 전문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
이번 사건이 터지고 며칠이 지나서야 글을 올리면 주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도 이번 기사들을 보다가 어떤 한 기사 마지막 부분을 보고 너무 화 가나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 둘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가 저의 불행의 시작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장난기도 지나치게 심하고 성격도 자기 기분대로만 하는 게 엄청 심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제일 기본인 빨래도 자기 옷은 자기가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도 동료고 후배고 할 것 없이 시키기는 마련이고, 틈 만나면 자기들 기분 때문에 무시하고 욕하고 툭툭치고 언젠가부터는 두 사람 중 한 명이 병원을 자주 다녔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들 혼자 가는데 개가 병원 가는 날에는 항상 제가 같이 동행을 하였고 원래 2인 1조로 다녀야 하는 거면 저도 치과 치료든 머든 병원을 가끔 가는 편이었는데 왜 항상 혼자 갔는지도 의문입니다. 또 기숙사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는 부모님께 이야기를 계속해오는 것도 일상이었습니다. 그 둘이 잘못을 했을 때도 부모님께 말을 하여 결국엔 단체로 혼나는 날도 잦았습니다. 결국에는 저는 더 이상 이곳에서 같이 생활을 할 수 없어 1년 반 만에 옆 산을 통해서 도망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겠다고 말하면 당연히 안된다거나 단체로 혼나게 될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 어렸던 제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이겠죠.
저는 배구선수였고 배구를 재밌고 좋아하는 선수였고 계속 노력하려 했습니다. 저는 단지 배구를 하고 싶었던 것이지 운동시간을 빼앗기면서 누군가의 옆자리를, 서포트를 하려고 배구를 한 것이 아닙니다.
어느 기사 중 일부분의 글입니다.
흥국생명의 한 관계자는 "학폭 논란과 관련해 쌍둥이 자매를 징계하라는 요구가 있는 걸 잘 안다"면서도 "현재 두 선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징계라는 것도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육체적 상태가 됐을 때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지금은 처벌보다 선수 보호가 먼저이고, 차분히 징계 수위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징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데 왜 그래야 되는거죠? 그렇게 어렸던 누군가는 그런 일을 받아들일 수 있어서 참아왔던 것입니까?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요? 다른 누군가는 누군가에 의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부정적인 생각들과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신 건가요? 이런 식으로 조용히 잠잠해지는 걸 기다리는 거라면 그때의 일들이 하나씩 더 올라오게 될 겁니다. 아직도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너희 전 재산을 다 줘도 피해자들 받았던 상처 하나도 안 없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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