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하우스"딘딘, 김지훈 소신발언 ..끼리끼리 같잖아 , 현대인의 취약점 자극.. 난 안할거야
미국의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 클럽하우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이 클럽하우스의 마케팅 방식에 비판을 가하는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수 딘딘은 지난 10일 SBS 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에서 클럽하우스를 사용해 보고 느낀점을 밝혔었는데요.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확장된 소통.
나쁜 의미로는, 끼리끼리 더 권력화된 소통 ”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딘딘은 “초대장을 만원, 2만원에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치 옛날 중세 시대에 귀족이 파티할 때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며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 격차가 있는 것처럼 하고, 위아래가 있는 것처럼 나누는 것 자체가 되게 같잖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몇몇 방을 들어가 봤는데 끼리끼리 떠들고 있고 그거를 다른 사람들에게 대화할 기회를 주지 않는 ‘우리는 우리끼리 얘기할 테니까 너희는 듣기만 해’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한번 방을 만들어봤다. 얘기하는데 지인이 ‘이거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 일반인은 대화 받아주면 안 돼’라고 하는데 ‘네가 뭔데, 일반인이 뭔데, 그건 무슨 권위적인 방식이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갑자기 짜증이 났다”고 전했다.
딘딘은 “어쨌든 하면서 느낀 점은 그래도 소통이 된다는 것, 예를 들어서 전 세계니깐 각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단점은 ‘이게 좀 권력화된 소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사용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딘딘 클럽하우스 관련 트윗글 전문
" 새로운 플랫폼이 생겼다.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확장된 소통.
나쁜 의미로는, 끼리끼리 더 권력화된 소통."
새로운 플랫폼이 생겼죠. 굉장히 좀 이슈가 되고 있는 플랫폼인데 , Elon Musk가 거기서 이야기를 하고 난 다음에 입소문이 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연예인들이 많이 하고 기업인들도 많이 가입을 했다고 해요. 저도 가입을 했는데. 이게 한 아이디당 두개의 초대장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초대를 받은 사람들만 가입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만 가입할수 있는 그런 플랫폼인데. 저도 고막메이트 피디님이 저를 초대를 하신거예요. 그래서 저도 궁금했고, 이런 새로운 것들에 관심이 많아서 가입을 해서 어제 처음 해봤는데 어떻게 하는지를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몇몇 방을 들어가 봤는데 저에게 개인적으로는 끼리끼리 떠들고 있고, 그거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화를 할 기회를 주지 않는. 우리는 우리끼리 얘기할 테니까 너희는 듣기만해 약간 이런 뉘앙스를 받았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래 가지고 어제 라디오 끝나고 제가 한번 방을 만들어봤어요. 그래서 얘기를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니까, 들어오시는 분들을 다 대화에 참여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인분 한 분이 들어오셨는데 그분이 저한테 이거 이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이렇게 일반인은 대화를 받아주면 안돼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거기서 "네가 뭔데" 라는 생각도 좀 들었고, "일반인이 뭔데?" 뭐 이런 생각이 좀 들었고, 다 이용하라고 만든 플랫폼 안에서 누구는 되고 , 얘는 안되고 이건 된다고? 그건 무슨 권위적인 방식이지?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확 짜증이 나는 거예요... 근데 어쨌든 하면서 느낀 점은, 좋은 점은 그래도 소통이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전 세계니까, 핀란드 분이 들어오셔서 핀란드 현재 ㅋㄹㄴ 상황에 대해서 갑자기 이야기 하고, 스웨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갑자기 학교 선배, 그러면서 우리가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 일본의 ㅋㄹㄴ 상황. 이런 것들을 알 수 있어서 굉장히 좀 소통이 되고 . 근데 또 느낀것 하나는 뭔가 이게 좀 권력화된 소통이 될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아 나는 그래도 이렇게 사용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고. 방금 제가 스윙스씨가 방을 열어서 계속 들락날락거렸는데. 뮤직하이 홍보하느라. 그래도 스윙스씨는 그나마 소통을 굉장히 잘 하면서 하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게 되게 지금 좀 질타를 받는 플랫폼인 이유가 '지들 끼리끼리만 노네' 이런 이야기가 생기게 됐는데, 어떻게 보면 이건 이 어플에서 마케팅을 좀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알기로 초대장을 만 원, 2만원에 판매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치 무슨...제가 느낀건 이랬어요. 옛날 중세 시대 이럴 땐 귀족이 파티를 하는데 거기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또 막상 들어가면 또 귀족 안에 귀족이 있어서 귀족들끼리만 얘기를 하고 약간 이런 느낌을 받아서 되게 같잖았어요 솔직히. 오늘 잘못밤은 저만 느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좀..같잖죠. 제가 예전 잠못밤에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무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격차가 있는 것처럼 하고, 위아래가 있는 것처럼 이렇게 나누는 것 자체가.. 소통을 한다고 만든건데 좀 불편함이 있지 않나. 근데 아마 이게 지금은 테스트라는 개념이어서 그렇것 같고, 조만간 이게 풀리면 좋은 곳에 많이 유용하게 쓰일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해보니까, 음악에 관한 피드백을 만드는 방도 생겨서 실제 뮤지션 분들이 듣고 피드백을 주는 방도 있고,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도 있고, 그 지역 맛집들 이야기하는 방도 있고 그런것들이 있긴한데. 쌈디형이 방을 열어서 그 얘기를 했어요. "일반인이고 아니고가 어딨어. 여기선 그냥 다 소통하는거야." 이렇게 딱 얘기를 했는데, 이런 마인드로 해야 되는데 뭔가 '우리는 이거 하고 있지롱 ' 약간 이 느낌이 저는 조금... 근데 그렇게 말하기에는 또 제가 너무 잘 하고 있어서 조금 그렇지만....어쨌든 이 안에서 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배우 김지훈은 13일 인스타그램에 클럽하우스에 대한 본인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는데요.
그는 “한창 기사가 뜨더니 구정연휴를 맞아 가입자가 폭주 중인 클럽하우스. 요즘 가장 화제가 되는 이 플랫폼을 보면 현대인의 심리상태 중 가장 자극에 취약한 부분들에 대해 엿볼 수 있다”며 운을 뗐습니다.
김지훈은 “뭔가 대세가 되는 그룹에 속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스스로의 존재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건 아닐까 불안해지는 심리 그리고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걸 인정받고 싶고, 남들보다 더 우월해지고 싶어하는 심리”라면서 “마지막으로 나의 그 우월함을 천박하지 않게 자랑하고 우쭐대고 싶어하는 심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들도 있는 것 같고 지켜볼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나는 안할거니까 자꾸 초대장 보낸다 하지마세요. 나는 클하보단 펭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셜 미디어 앱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오디오 기반 SNS입니다.
오디오 채팅 형식의 소셜미디어로 특정 방 주제로 사람들이 모여 문자나 영상이 아닌 음성으로 대화하는 방식의 플랫폼입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매도, 게임스탑, 비트코인 주제로 발언하는 등 셀럽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클럽하우스는 현재 아이폰 앱에서만 참여할 수 있고 초대장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이 같은 폐쇄성으로 초대장 중고거래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13일 현재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600개 이상의 클럽하우스 초대권 판매글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만원에서 5만원 사이로 형성돼 있습니다.
혹자는 이런 현상을 포모증후군을 이용한 마케팅이 아니냐고 분석하기도 하는데요.
포모 신드롬(FOMO Syndrom = Fear Of Missing Out )이란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것 같은 심각한 두려움 또는 세상의 흐름에 자신만 제외되고 있다는 공포감을 표현하는 일종의 고립 공포감,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증상등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원래 포모(FOMO)는 제품의 공급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이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매진 임박’, ‘한정 수량’ 등이 포모 마케팅의 한 예입니다.
포모가 질병으로 취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이후의 일인데, 하버드와 옥스퍼드대학에서 포모를 사회병리 현상의 하나로 주목하며 수많은 논문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50%가 넘는 성인이 포모 증세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싸에서 제외된 아싸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런걸까요????
혹자는 sns계의 다단계라고 표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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