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방탄 연습생 출신 아이언 폭행수사 받던 중 사망

쇼미더머니 출신 방탄 연습생 출신 래퍼 아이언 폭행수사 받던 중 사망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걸 경비원이 발견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언은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3' 준우승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각종 범죄를 저질러 트러블메이커로 전락했다.

 

아이언은 지난달 18일 미성년자 룸메이트 남성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 체포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그는 같은달 9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해당 남성을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남성은 아이언에게 음악을 배우기 위해 함께 동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6년 대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또 1년 뒤인 2017년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또다시 법정에 섰다. 아이언은 해당 사건으로 이듬해 항소심에서 사회봉사 80시간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던 당시 기자를 이용해 여자친구에 관한 허위사실이 보도되도록 한 혐의(명예훼손)도 추가돼 벌금 500만 원을 받았다.

 

아이언은 앞서 지난해 12월 용산구 자택에서 10대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치며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이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였다.

 

 

 

 

 

아이언은 원래 방탄소년단의 원년 멤버였다. 

방탄소년단의 원래 계획은 아이언이 속한 대남협 크루를 중심으로 기획된 정통 힙합 그룹이었으나 아이돌로 노선이 바뀌면서 대남협 크루에서 RM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전원 탈퇴하고 새 멤버로 짜여진 게 현재의 방탄소년단이다.

 

그런 이유로 BTS 멤버들과 인연이 있으며 쇼미더머니 3 진행 중일 때 BTS 공식 트위터에서 아이언을 응원했었다.

 

쇼미더머니 3에 참가해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무명이었던 그의 인지도를 대폭 올려서 대중화가 되고,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명곡들을 많이 뽑아내 우승자는 아니지만,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