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쫓아가 보이스피싱 범인 잡은 며느리 친오빠 알고 보니...
80대 노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중국인,
며느리의 오토바이 추격전 끝에 검거
보이스피싱범 잡은 며느리 친오빠는 영화배우 김영호
충북 보은군에서 노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을 한 중국인이 일가족에게 추격 끝에 붙잡은 영화같은 일이 일어났었는데요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확신,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끝에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며느리가 실제로 영화배우 김영호씨의 동생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충북 보은군의 한 마을에서 영화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시골 마을에서 전화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중국인이 한 일가족에게 붙잡힌 사건이었습니다.
오후 1시경 보은군의 한 마을에 거주중인 윤모씨 (80대)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윤씨에게 자신이 경찰서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라 이야기를 하며, 어머니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통장에 있는 돈이 다 빠져나갈 수 있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던것.
그는 어머니의 돈과 재산을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라며 (통장을) 대문 우체통에 넣어놓으라고 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의 전화를 그대로 믿은 윤씨는 전화속 인물이 시키는대로 집 앞 우체통에 통장을 넣었습니다.
그 통장 안에는 수년동안 자식들이 준 용돈, 기초노령연금, 노인 일자리를 통해서 모은 말 그대로 쌈짓돈
1300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통장을 꺼내 우체통에 넣는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한 며느리 김모씨(51)가 지켜보고 있다가
어머니에게 사정을 전해 듣고 곧이어 수상한 남성이 우체통에 손을 넣고 무언가를 가져가는 것을 발견하고 ,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며느리 김씨는 곧바로 125CC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전력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김씨는 논과 논 사이 좁은 시멘트 도로를따라 10여분의 추격 끝에 마을 입구에서
보이스피싱범(중국인 30대)을 붙잡았습니다.
범인을 쫓느라 미처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던 김씨는 기지를 발휘하여
112에 신고했으니 통장을 내놓으라고 거짓말을 하여 먼저 통장부터 챙겼습니다.
그러고는 범인의 가방과 목덜미를 꽉 잡았으나 범인은 김씨를 뿌리치고 다시 도망을 쳤습니다.
2차 도주를 시도한 범인을 김씨 손을 벗어나는데는 성공했지만
5분만에 결국 다시 붙잡혔다고 하는데요.
때마침 도주로 반대편에서 대형 트렉터를 몰고 달려오던 김씨의 남편과 그 뒤에서 화물차를 타고 오던
친척이 그 모습을 보고 도주로를 막아 합세했던 것입니다.
결국 남성은 붙잡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절도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가족이 합심하여 범인을 잡은 이 광경에 누리꾼들은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 같다며
영화로 제작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달았는데요.
그런데....
범인 검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며느리 김모씨가 실제 영화배우 김영호씨의 동생인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진짜 영화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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