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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BS사과,KBS직원 '누가 뭐라해도 연봉 1억' 발언 파문 ..수신료 아깝다

by 파란고양이 2021. 2. 1.

KBS 사과, 무개념KBS직원 '누가 뭐라해도 연봉 1억' 발언 파문 ..수신료 아깝다 

 "너네가 뭐라해도 우린 정년 보장되고 수신료는 꼬박꼬박 내야 하는거고,

 우린 연봉 1억 이상 받아

 능력되고 기회되면 (KBS) 우리 사우 되세요 ~~ "

 

 

온라인 직장인 커뮤티니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KBS에 불만 갖지 말고 능력되면 입사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1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한 누리꾼은 ‘우리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을 직장인 게시판에 올렸다. 이 글쓴이는 KBS 소속 직원임을 인증한 사람으로 익명 게시판에 글을 올렸지만, 게시글 캡쳐 화면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우리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

 

답답하네..

너네가 아무리 뭐라해도 우리회사 정년보장되고

수신료는 전기요금 포함되서 꼬박꼬박 내야되고 

평균연봉 1억이고 성과급같은거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어요...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마시고

능력되시고 기회되시면 우리 사우님 되세요 ~~

 

* 사람들을 조롱하듯 쓴 이 글은 실제 KBS 직원이 작성한 글로 확인이 된 상태입니다.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되고요,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된다”며 “평균 연봉 1억이고 성과급같은 거 없어서 직원 절반은 매년 1억 이상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밖에서 우리 직원들 욕하지 마시고 능력되시고 기회되시면 우리 사우님되세요”라고 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촉발했다. 네티즌들은 “KBS는 직원 인성도 안 보고 채용하냐” “내일 당장 잊고 있었던 수신료 해지 전화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KBS는 자사에서 연간 1억원 이상 급여를 받으며 보직이 없는 ‘억대 연봉 무보직자’ 규모를 놓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다.

 

김 의원이 페이스북에 ‘KBS 직원 60% 연봉 1억원 이상, 2053명이 무보직’이라고 글을 올리자

KBS는 “1억원 이상 연봉자는 46.4%이며, 1억원 이상 연봉자 중 무보직자는 (2053명이 아니라) 1500여 명”이라며 반박했다. 향후 KBS 수신료 인상과 맞물려 핵심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 놀고 먹는 무보직 억대 연봉자가 1500명이라는게 KBS측 해명.

 

 

이에 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월 384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KBS 이사회 안건으로 올려놓았다. 최종적인 인상 금액은 KBS 이사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해당 글이 올라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수신료 인상에 시동을 건 KBS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이 커뮤니티가 회사 메일 주소를 인증해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KBS 직원임이 기정 사실화돼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야당이 앞서 지적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억대 연봉자들이 절반이라면 '조직 슬림화'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또 이 같은 생각을 가진 구성원들이 상당할 경우, 실제 수신료 인상은 공적 책무 비용보다는 연봉 보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논란을 접한 KBS는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익명으로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 성찰하고 마음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 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KBS입장문 전문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블라인드)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익명으로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또한 KBS는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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