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여의도 현대 백화점) 입점 브랜드 2월 26일 오픈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26일 서울 여의도에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더 현대 서울 (THE HYUNDAE SEOUL)'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하는 면적을 가졌는데요.
이는 지난해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단 기간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수도권 최대 백화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416㎡, 2만8005평)에 버금가는 규모라고 합니다.
현재 외관은 이미 마무리가 된 상태이고 내부 공정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구인공고에 올라온 소식들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도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입니다.
우선 입점이 확인된 브랜드들로는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몽클레어, 토즈, 부쉐론, 파네라이, 예거르쿨트르, IWC, 몽블랑, 수트서플라이등이 있습니다. 구찌, 생로랑등 케링 그룹의 메이저 브랜드들과 이와 비슷한 급의 프라다 등의 브랜드들도 입점이 예상되고있습니다. 펜디는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우선 입점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만 3대 명품인 루이비통, 샤텔, 에르메스의 입점은 아직 협의 진행중이며 이 중 최소 1개 이상은 올해 안에 매장을 열 전망이라고 합니다.
현대 백화점은 더현대서울을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을 통해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키우겠다고 밝혔는데요.
점포명부터 기존의 백화점이란 단어를 지우고 기존에 들어가던 동네 지명도 지운채 '더현대 서울'이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시도하였습니다.
서울을 찾게 될 외국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지하 1층에 선보이는 식품관의 이름을 ‘테이스티 서울’로 지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하네요.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 측은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는 물론, 트렌디한 해외 유명 F&B(식음료)가 총망라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구성해 ‘테이스티 서울’을 홍콩의 침사추이, 프랑스의 샹젤리제 등 글로벌 맛집 거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식(食)문화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라고 합니다.
지상 1층~5층은 매장 형태가 타원형의 순환동선 구조로, 마치 대형 크루즈(Cruise)를 떠올리게 디자인하였고 순환동선 구조로 매장을 구성하고 내부 기둥도 없애 고객들에게 개방감이 극대화되었다고 합니다.
더 현대 서울이 들어서는 파크원 건물이 하이테크 양식의 리처드 로저스의 설계로 기존 백화점이나 쇼핑몰과는 확연히 다른 형태라고 하네요.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와 자연채광이 가능한 워터풀 가든(224평규모)을 만들어 폭포 소리를 직접 듣는등 자연을 몸소 체험할수 있으며 1층 매장에서 햇살을 맞으며 자연과 숨쉬며 쇼핑을 즐길수 있게 구성하였다고 하네요
고객들이 매장을 걷는 동선 너비도 최대 8m로 넓혔다. 유모차 8대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크기로, 다른 백화점 점포들에 비해 2~3배 가량 넓으며 5층과 6층에는 기존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던 ‘컬처 테마파크’도 선보여진다고 합니다.
5층에는 사운즈 포레스트라는 이름으로 천연잔디와 30여 그루의 나무, 꽃들이 식재된 도심속이 숲, 공원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공식을 깨고 전 층에서 자연채광을 받을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천장은 모두 유리로 제작하였으며 채광을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하는 건축기법을 활용했다네요.
‘사운즈 포레스트’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를 비롯해 차세대 문화센터 ‘CH 1985(Culture House 1985)’, 그리고 리테일 테크를 활용한 ‘무인 매장’ 등이 대표적인 킬러 콘텐츠로 예술 작품 전시와 문화 공연이 가능한 알트원은 1,160㎡(350평) 크기로 들어서며, 2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미래형 쇼핑 콘텐츠인 ‘무인 매장’도 더현대서울의 시그니쳐다. 백화점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스토어’로, 패션잡화, 생활용품, 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숍 형태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의도에 IFC몰이 있긴 하지만 명품 브랜드와 먹거리가 빈약해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현대 서울 개장 소식에 여의도뿐 아니라 마포 지역 온라인 카페에는 오픈날짜만 기다린다는 반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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