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나처럼 살지마' 삽자루 우형철 근황과 손주은의 기묘한 인연

by 파란고양이 2021. 1. 21.

'나처럼 살지마' 삽자루 우형철 근황과 손주은의 기묘한 인연

 

손주은, 삽자루 애증의 관계

삽자루 치료에 손주은 회장이 큰 도움 줬다 전해져

 

 

 

2001년초 삽자루 우영철은 프랑스 유학시절을 거쳐 귀국한 한국에서 손주은이 설립한  " 메가 스터디"를 보고 인터넷 강의 사업에 뛰어 들어 " 메가스쿨" 이라는 회사를 차렸으나 정확히 1년 2개월만에 심한 실패를 맛보았다.

 

집과 차까지 팔아 버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강사 생활을 시작했다.

 

메가스터디 창립자 사교육계의 전설 손주은 

 

스파르타 관리로 자신이 다시 차린 남강학원에서 인기를 얻은 그는 메가 스터디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손주은을 찾아가 메가스터디에서 수학강의를 하고 싶다고 지원했으나

손주은은 

 

" 허허, 여기는 선생님 같은 분이 강의를 할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

 

라고 단칼에 거절. 삽자루는 이때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고 한다.

 

 

 

메가스터디에서 고배를 맛본 삽자루는 비타에듀와 계약 인터넷 강사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삽자루와 손주은의 악연이 다시 시작된건 십자루의 작전명 밝히리가 시작되면서 부터이다.

비타에듀에서 인터넷 강의를 시작하여 재기에 성공한 십자루는 2009년부터 학원가에 만연한 댓글조작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그는 사교육 인터넷 강의 업계에서 활동하는 댓글알바들을 고발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기 시작한 것.

십자루가 댓글 알바의 꼬리를 추적해 가던중 메가스터디 홍보팀장과 동일한 계정을 찾아내게 된것이다. 

증거를 가지고 손주은을 찾아간 삽자루는 댓글알바 사실을 부인하던 손주은 앞에서 계정의 주인(홍보팀장)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불러냈고, 결국 메가스터디는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게 된다.

(이후 손주은은 입시설명회에서 간접적으로 십자루를 까곤 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학원가 댓글 조작 문제를 파고 들기 시작하며 2010년부터 삽자루는 각종 학원들로부터 허위사실, 사실적시 명예훼손등으로 고소를 당하여 소송전 한복판에 놓이게 되었고 결국 소송으로 인하여 학원 강사로서의 인기도 하락세를 타게 된다.

 

2017년 삽자루는 자신이 속해 있었던 이투스가 댓글 알바를 고용하여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며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으며 이런 이투스와의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하지만 2020년 6월 대법원은 이투스에 불법댓글 조작은 있었지만 계약해지가 적법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그에게 75억원의 배상을 판결했다.

 

 

대법원 판결 3개월 전인 2020년 3월 삽자루는 그동안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뇌출혈로 쓰러져 안타까움을 샀다.

 

2020년 뇌출혈 이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삽자루는 소송 패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식당에서 만난 제자에게 밥값도 내줄 돈이 없어 눈물이 났다는 일화를 회상한바 있다. 

 

한 매체에 의하면 삽자루 우형철 강사의 부인과 연락이 닿았고 부인 임씨를 통해 현재 삽자루의 근황을 접할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삽자루 우형철 강사는 어려운 고비를 넘겼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책도 읽고 인지 능력도 좋고 말도 자유롭게 하지만 뇌출혈 후유증으로 한쪽이 마비가 되는 편마비가 온 상태라  혼자 3걸음 정도 걷는게 한계인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삽자루가 쓰러진 이유는 세간의 생각처럼 스트레스 때문이라기 보다는 믿었던 회사 대표에서 배신 당한 상처때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부인 임씨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삽자루가 쓰러진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그녀는 삽자루 핸드폰에 있는 연락처로 학원 업계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으나 이미 여러 사교육 업체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있던터라 대부분이 모른척 했다고.

 

그때 발벗고 나서 도와준 이가 바로 손회장이라는 것이었다.

 

소식을 접한 손회장이 찾아와 직접 병원도 알아봐 주고 삽자루가 운영중이었던 수학학원도 인수를 해주었다는 것이다.

 

 

2019년 삽자루가 서울 목동 오목교역 부근에 열었던 수학 학원을 손주은이 메가스터디 이름으로 인수를 해주어 

그 금액으로 병원비를 보탤수 있었고 덕분에 십자루가 수술을 받고 의식을 찾을 있게 되었다는것.

 

임씨는 그 수학 학원은 메가 스터디가 인수할 필요가 없는 곳이었다고 하며 학원을 인수해준건 그 돈으로 병원비에 보태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삽자루의 동료였던 다른 강사도 

삽자루와 손회장은 구원이 있으며 갈등도 크게 겪은바 있는데 삽자루가 쓰러진 상황을 보자마자 손회장이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 동업자 정신이자 업계의 큰 어른이라고 느꼈다 " 고 설명했다. 

 

부인 임 씨는 “걱정하는 분들에게 소식을 전하고도 싶지만 이제는 잊히고 싶다는 게 삽자루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더 이상 자신을 소환하지 말아달라는 말도 남겼다.

마지막으로 삽자루가 제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삽자루는 “나를 잊고 각자의 인생을 영리하고 행복하게 살아라”라면서 “나처럼 살지마”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했다.  

 

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90591

[단독] “나처럼 살지마” 댓글조작과의 전쟁 중 쓰러진 ‘삽자루’ 근황

[일요신문] ‘나처럼 살지마.’ 삽자루가 제자들에게 꼭 전해달라는 마지막 문장이었다. 1월 18일 대입수능 국어 1타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 씨에게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

ilyo.co.kr

 

 

너무도 힘든 일을 겪고 나니 제자들에게는 모난돌이 되지 말라고 조언해 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