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의 폭언 폭행은 사실??? 노선영측 변호인의 의미심장한 발언
"폭언과 폭행..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였다"
김보름 , 노선영 두 선수의 갈등이 3년만의 법정 다툼으로 번진 가운데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20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날 재판에서는 두 선수는 출석하지 않고 양측 소송 대리인만 출석하여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보름은 노선영의 인터뷰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었으며 지금이라도 사실관계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1년 뒤 나서게 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똑같은 비난이 계속될까봐 두렵다는 입장.
그러면서 노선영이 국가대표 시절, 지속적인 폭언과 가혹행위를 해왔다는 동료 선수와 코치의 증언도 함께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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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이에 대한 노선영측의 변론 내용이 한 스포츠 커뮤니티에서 파장을 몰고 온 상태이다.
변론 내용을 살펴보면
노선영측 대리인은 노선영이 행했다는 폭언 폭행에 관해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
피고는 원고보다 한국체육대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였다"
이어
만약 그것 (폭언과 폭행)이 불법 행위가 된다 해도 이미 2011, 2013, 2016년 일로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을뿐 아니라 이 시점에서 소송을 제기하는게 맞는지 의문"
이라고 주장한 것 .
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결국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것은 사실임을 시인한 것이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네티즌들은
"변론인의 말대로라면 결국 노선영이 폭언과 폭행을 한 것은 사실 아닌가??"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요즘 세상에 저런 멘트를 하다니."
" 소멸 시효 + 4년선배.. 사실관계 자체를 부인하지는 못하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추가로 주장을 입증할 자료와 서면 등을 제출해달라고 당부하고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3월 17일로 지정했다.
노선영과 김보름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 박지우와 함께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김보름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처져 들어왔고,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과 인터뷰 태도 논란이 불거져 비난 여론이 일었다.
김보름은 2019년 1월 노선영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언론 인터뷰를 한 뒤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하는 손배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 3개월 뒤 특정 감사를 통해 김보름이 의도적으로 가속을 한 것은 아니라며 종반부에 간격이 벌어져도 각자 최선을 다해 주행하는 것이 기록 단축에 유리하다는 전문가 소견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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