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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태오 11살연상 아내 니키리 , 프로필 인맥 , 집

by 파란고양이 2021. 7. 26.

유태오 11살연상 아내 니키리 , 프로필 인맥 , 집 

 

 

니키리 프로필 

출생

1970년 (만50세) 대한민국 

 

본명

이승희

 

학력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학사)

      미국 뉴욕 주립 패션 공과 대학교에서 상업 사진 

 

국적

미국

 

1970년 서울생.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NYU)에서 석사를 마쳤다. ‘Nikki S. Lee: Projects, Parts and Layers’(2011·원앤제이갤러리) 등 17차례의 개인전을 진행했고, 200회가 넘는 해외 단체전을 열었다. 2005년 에르메스미술상 후보로 선정됐다. 2006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는 다큐멘터리 ‘A K A Nikki S. Lee’를 초연했다. 2006년 10월 ‘뉴욕타임스(NYT)’는 “다수(多數)의 니키 리’라는 제목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니키 리의 국적은 미국으로 한국 이름은 이승희.

대한민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특이한 것을 창작해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문화권의 미디어로부터 노출이 되어 다른 문화들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

 

1993년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미술학사 학위를 받고 1994년 미국 뉴욕 주립 패션 공과 대학교에서 상업 사진을 공부했다.뉴욕대학교에서 사진이 가질 수 있는 상징적, 함축척 특성에 대해 공부하는 재미를 터득했고, 학교에서 만난 지인들을 통해 뉴욕의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서적들을 접하며 미술가가 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트랩 쇼걸부터 히스패닉 여인, 레즈비언, 한국의 여고생, 영국의 펑크족, 뉴욕의 여피까지. 3~4개월씩 특정 집단의 일원으로 지내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기록한 ‘프로젝트(Project)’ 시리즈로 미국에서 일약 신데렐라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니키 리의 작품은 개인의 정체성을 화두로 삼아왔다. 최근작 ‘레이어스(Layers)’ 시리즈를 보자. 이 프로젝트는 ‘다른 문화권에서 나는 어떻게 비칠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작가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각 도시 길거리에서 만난 세 화가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 이어 라이트 박스 위에 세 그림을 겹친 뒤 나타나는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었다. 각 도시에서 작가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을까.

Layers_Istanbul 3, Digital C-Print, 189x229㎝, 2007



“로마의 초상화에서 나는 로맨틱한 여인으로, 뉴욕의 초상화에선 차갑고 피곤해 보이는 여인으로 묘사됐다. 내 모습이 각 도시의 특징과 묘하게 닮았다.”

‘파트(Part)’ 연작은 누구와 연애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사진에 담았다. 남성의 흔적은 의도적으로 잘라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모두 작가 자신이다. 타인과의 관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정체성을 탐색해온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정체성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할 수도 있고, 속일 수도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정의만 내릴 필요가 없다. 결국 정체성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묻고 싶었다.”

 

(왼쪽) Projects 3, Schoolgirls, Digital C-Print, 71.5x54㎝, 2000 (오른쪽) Part 1_10, Digital C-Print, 76.2x83.8㎝, 2003
Part 1_16, Digital C-Print, 55.8x101.6㎝, 2003

 

 스트립 쇼걸부터 히스패닉 여인, 레즈비언, 한국의 여고생, 영국의 펑크족, 뉴욕의 여피에 특정 일원으로 지내며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2005년엔 에르메스미술상 후보로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그녀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니키리 인스타그램(하퍼스 바자 25주년 화보)

 

니키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진행한 화보 중 일부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몸에 딱 달라붙는 핑크 원피스를 입은 니키리가 담겼다. 군살 하나 없는 잘록한 허리 라인과 날렵한 턱선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뇌쇄적인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니키리는 "맞다. 이번엔 살을 좀 뺐다. 내적 성공이 꾸준하다 보니 티끌 모아 외적 성공이 이뤄졌다"라고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하퍼스 바자 25주년 축하드리고 나머지 화끈한 사진들은 잡지로 만나자"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니키리는 "태오 미안해. 하지만 걱정 마. 언제든지 다시 통통해질 수 있어 난!"이라고 남편 유태오를 향한 메시지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니키리는 11세 연하인 배우 유태오와 지난 200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태원 언덕 마을, 스모키하지만 로맨틱한 아티스트의 다소 별난 집.

니키 리는 한때 뉴욕 히피들과 살았다. 한동안은 여고생들 틈에서 놀았고, 또 한때는 동성애자들과 함께 클럽을 누볐다. 2001년 발표된 그녀의 초기 작품 <프로젝트(Projects)> 연작에 대한 이야기다. 다양한 성격의 특정 무리들과 섞여 살며 사진을 찍어 완성한 이 작품들은 다수의 ‘니키 리들(s)’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녀는 히피인 동시에 여고생이었고, 대범한 클럽의 댄서가 됐다가도 전형적인 관광객의 모습으로 도시를 떠돌았다. 자유분방함 속에 단단한 에고가 느껴지는 행보였다. 그리고 지금 니키 리는 이태원에 산다. 주요 활동 무대였던 뉴욕에서 한국으로 들어온지 5년, 두 번의 ‘주상복합 라이프’를 마치고 언덕 마을에 집을 지었다. 주소는 이태원이지만 해거름 녘이면 어김없이 된장찌개 냄새가 흘러나올 것 같은 주택가 한복판이며, 테라스 한쪽에는 소나무 한 그루도 심어놓았다. “제 작품을 보고 다들 저를 그저 자유롭게 살 거라 생각해요. 근데 전 매우 규칙적인 사람이에요. 작업을 할 때도 점심 먹고 1시에 자리에 앉아서 6시까지 딱 하고 손 떼요. 보세요.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고 살잖아요.(웃음)” 경리단 메인 길에서 급경사의 골목을 걸어 5분쯤. 니키 리의 집은 경사를 등에 업은 코너에 있다. 북적이는 이태원, 경리단과는 달리 좌우 어딜 봐도 평범한 주택들뿐인 조용한 동네고, 야단법석인 장식 하나 없는 깔끔한 콘크리트 집이다. “한국에 들어와 처음 가져본 단독주택이에요. 작년엔 이 집 짓느라 거의 아무 것도 못한 것 같아요.” 본래 3층 벽돌집이었던 걸 거의 허물고 다시 짓다시피 한 이 집의 외관은 건축 사무소 매니페스토의 이상화 소장이 디자인했고, 구조는 그녀의 남편이 짰다. 물론 그 외 전체적인 장식과 치장은 니키 리의 역할이었다.

 

니키 리의 이 서울 집은 구조가 제멋대로다. 그녀는 4층으로 올린 이 집의 2층에 사는데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기다란 복도식의 주방이 나타난다. 그리고 너른 거실이, 그와는 완전히 독립된 공간에 침실과 옷방, 샤워 부스와 화장실이 있다. “저나 남편이나 어딘가에 얽매이진 않는 사람들이라서요. 정말 우리 필요한 대로, 평소 집에서의 동선을 생각하면서 짠 거죠.” 평소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자주 열기에 거실은 원래 방이었던 곳까지 공간을 넓혀 확장했고, 그 앞엔 나무 바닥의 테라스를 만들었다. 부부 둘 다 새벽 3시는 되어야 잠을 자기에 침실은 침대 두 개를 붙여 놓아 꽉 채웠으며 짙은 브라운 컬러의 커튼으로 잡광을 가렸다. “거실에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남편이랑 같이 영화도 보고, 테이블에 앉아 작업도 하고요.” 그렇게 용도 위주로, 빤한 관습이나 겉치레 없이 집을 꾸미다 보니 좀 난감해 보이는 공간도 생겼다. 이 집엔 화장실에 문이 없기 때문이다. 침실 옆 움푹하게 파인 벽 안에 변기가 덜렁 놓여 있다. “생각해보면 좀 그렇죠? 근데 손님이 그렇게 많이 왔지만 누구 하나 클레임 거는 사람은 없었어요.(웃음)” 3층과 4층을 복층 구조로 합친 뒤 절반으로 나눠 두 유닛으로 꾸민 설계도 흔한 방식은 아니다. “두 유닛 모두 3층과 4층을 쓸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침실에 테라스를 만들었고요. 혼자지만 오피스텔 같이 답답한 집엔 살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에게 좋아요.” 그러니까 본래 위아래로 나뉘어 있던 공간을 좌우로 나눠 보통 주택에선 갖지 못하는 높은 천장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옥상엔 나무 데크의 너른 공간이 있고 그곳에선 N서울타워와 서울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다소 알쏭달쏭한 구조의 집이지만 필요한 개방감은 적재적소에 모두 갖춘 셈이다.

 

거의 1년 동안 모든 일에서 손을 떼다시피 하며 완성한 집이지만 니키 리는 인테리어에 무심하다. 애써 장식하거나 유명 브랜드의 물건을 가져와 치장하려 한 구석이 거의 없다. 거실의 테이블은 장민승 작가의 작품이지만 거기에 함께 놓인 의자들은 카르텔의 고스트 체어와 이름 모를 싸구려들이 뒤섞여 있고, 하늘하늘한 꽃잎을 닮은 천장의 조명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신혼집의 가구를 디자인한 케네스 코본푸(Kenneth Cobonpue)의 것이지만 바닥에 깔린 카펫은 오래전 친척이 중동에서 사와 창고에 넣어두었던 걸 니키 리가 들고 온 것이다. 심지어 주방 복도에는 80년대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했을 법한 자개 화장대의 거울 파트가 덜렁 걸려 있다. “아버지 집 창고에 갔는데 있더라고요. 그냥 제가 가지고 왔어요.” 니키 리는 장식품을 거의 사지 않는다. 대부분의 소품들은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이거나 우연히 손에 넣은 것들이다. “본래 팬시하게 정리된, 꾸며진 것들 안 좋아해요. 향초 같은 것도 사본 적이 없어요. 저나 남편이나 게토, 네이버(Neighbor) 느낌 그대로인 게 더 재밌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무취향인 건 당연히 아니다. 니키 리의 이 이태원 집에는 스모키한 아늑함이 느껴진다. 콘크리트로 페인트칠을 한 벽을 비롯해 대부분 무채색이거나 어두운 톤의 컬러가 실내를 감싸고 있고, 펠트 천의 소품, 보 컨셉(Bo Concept)의 푸짐한 소파, 아르헨티나에서 사온 포대 자루 질감의 쿠션들이 곳곳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사실 취향이란 게 보여주는 건 다 자기 능력 안에서, 가진 돈 안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잖아요. 제가 정말 돈이 아주 많았다면 마이애미 같은 느낌으로 꾸몄을 거예요. 톰 포드 매장 같은 집으로 가꾸고 싶은 맘도 있고요.(웃음) 행복이 가득한 집이 아니라 퇴폐가 가득한 집인가요?” 확실히 니키 리의 집엔 TV 연속극에서 보던 싱그러운 가정집의 분위기는 없다. 하지만 이곳엔 웬만한 집에선 구경하기 힘든 아티스트의 무드가 있다.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서의 집, 혹은 니키 리가 지금 각색 중이라는 멜로 영화의 시나리오 속 집 같은 것 말이다. 확실히 언젠가 초대받아 함께 파티를 하고 싶어지는 집이다.

최근 최태원 회장이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최 회장의 동거인이자 미술품 갤러리 포도뮤지엄 총책임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씨와 친분이 있는 니키리(이승희)도 '좋아요'를 눌렀다. 니키리는 사진작가이자 배우 유태오의 아내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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